콩레이, 상륙작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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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태풍 ‘콩레이’ 속도 빨라져 강풍 위력…토요일 최대 고비 / KBS뉴스(News) -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R8H45k8ypuM

지금 보시는 이 화면은 올들어 25번째로 발생한 태풍 '콩레이'의 모습입니다.
'콩레이'는 캄보디아에 있는 산 이름인데요.
이 '콩레이'가 열대 수증기를 잔뜩 머금고 한반도를 향해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예상 진로도를 보면 태풍은 토요일 오후에 제주를 지나서 밤에는 부산 부근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어제(2일) 예상보다는 진로가 좀더 북쪽으로 치우쳐서 한반도 상륙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북상 속도도 예상보다 빨라져서 폭우와 함께 강풍 피해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반도 어떤 영향이 있을지,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천리안 위성에 포착된 태풍 '콩레이'입니다.
또렷했던 중심의 눈은 흐려졌지만, 여전히 시속 169k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입니다.
태풍은 북상하면서 속도가 점차 빨라져 남해상을 지날 때에는 시속 28km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난 8월 태풍 '솔릭'이 시속 4km의 속도로 한반도에 접근했던 것에 비해 7배나 빠른 겁니다.
'콩레이'는 남해상에 접근할 때까지도 시속 110km대의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에 이동 속도가 더해져 강풍의 위력을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또 태풍을 둘러싼 고기압 때문에 태풍 중심에서 거리가 먼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문일주/태풍연구센터장/제주대 교수 : "태풍이 대륙의 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의 아주 좁은 통로를 통해서 올라오기 때문에 기압경도력이 상당히 강해져서 예상보다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습니다."]
위험한 시설물을 단단히 고정하는 것만으로도 강풍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만큼 태풍이 접근하기 전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비바람은 내일(4일) 오후 제주도부터 시작돼 모레(5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영호/기상청 예보관 : "북상하는 제 25호 태풍 콩레이에서 유입된 수증기가 태풍 전면에 비구름대를 형성하여 내일 밤부터 모레까지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와 경남 지역에 80에서 최고 200mm 이상, 그 밖의 전국에도 30에서 80mm의 비가 예상되는 등 태풍 중심이 접근하기 전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토요일에는 전국에 더욱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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