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보도한 유튜브의 실태와 보도의 의도(feat. 보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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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평화로워야만할 석가탄신일에 한 유튜브에 대한 사건이 JTBC 뉴스룸에서 집중 보도되었습니다. 


JTBC로부토 지탄을 받은 거대 유튜버는 구독자 320여만의 김보겸 씨(통칭 보겸TV)입니다.


일단 보도되었던 뉴스룸의 전문을 보시겠습니다.



1. 뉴스 보도문 & 해당 논란 영상

(보겸 영상인용)

Video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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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 이게 뭔가 하시는 분들도 계셨을텐데요. 오늘 저희 주말 뉴스룸에서 집중적으로 다뤄볼 문제입니다. 하혜빈 기자가 같이 나와있습니다. 유튜브 1인 방송 모습인거 같습니다. 무슨 내용입니까?

 

기자 : , 보겸TV라는 채널의 영상입니다. 구독자 수만 지금까지 320만명이 넘는데,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게임 중계나 이른바 먹방 콘텐츠를 꾸준히 올려서 인기입니다. 지금까지 업로드된 영상만 8천개가 넘는데요, 대부분 영상의 조회수가 50만 회를 넘겼습니다.

   

앵커 : 예에~ 다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영상을 보면은 욕설도 나오고, 또 그러고 화가 많이 난거 같은데, 왜 그런 겁니까?



 

기자 : 네 방금 보신 영상은 1인 크리에이터인 김보겸씨가 250개가 넘는 착불 택배를 보낸 테러범을 고소하겠다면서 2달전 쯤에 올린 겁니다. 하지만, 이 테러범으로 지목된 17살 문 모군의 아버지는 오히려 보겸TV가 부당한 방송을 내보냈다면서, 억울해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인지 리포트 먼저 보시겠습니다.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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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 구독자 수가 300만 명이 넘는 인기 유튜버 김보겸 씨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조회수가 400만 건이 넘을 만큼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씨는 그동안 자신의 팬들에게 착불 택배를 보내달라는 글과 영상을 꾸준히 올렸습니다. 그런데 김씨는 최근 착불로 온 250여개의 쓰레기 택배 때문에 금전 등 각종 피해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보겸 영상인용)

 

리포터 : 이후 김씨는 택배를 보낸 범인을 잡았다며 유튜브 영상에서 거친 말을 이어갑니다.

 

(보겸 영상인용)

Video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리포터 : 착불 택배를 보낸 고등학생 문 씨는 착불 택배 이벤트 차원에서 보낸 것이지만 정말 죄송하고, 택배비를 모두 지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에서 문 씨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문 씨는 이로 인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문씨의 부모는 착불 택배로 피해를 입었다는 김 씨의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합니다.

 

(테러범 아버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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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 오히려 김 씨가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신의 아들에게 누명을 씌우고 있다는 겁니다.

 

(테러범 아버지 인터뷰)004-4.jpg JTBC가 보도한 유튜브의 실태와 보도의 의도(feat. 보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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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 문 씨의 부모는 김 씨를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겸TV 측의, 착불 택배로 고통을 받았고, 서로 의견이 다른 부분은 수사기관에서 정리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JTBC 김태영입니다.

 

앵커 : . 정리를 좀 해보면은, 김 씨 채널을 구독하고 있는 문 모군이 택배를 과도하게 보내면서 문제가 시작됐다는 거잖아요? .. 그런데 문 씨 측에서 명예가 훼손되었다라고 주장을 하는 건 어떤 이유에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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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 김 씨가 문 군의 개인정보가 담긴 영상을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렸기 때문입니다. 제가 영상을 천천히 한 번 살펴봤는데요. 조회수 400만 회를 기록한 김 씨 영상에는 문 군 이름과 주소 일부가 그대로 노출이 되었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는 문 군의 나이가 나왔고, 김 씨가 문 군과 통화하는 장면도 있는 데, 문 군 목소리가 음성변조 없이 그대로 방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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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 자 그 이후 비난에 시달리면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거군요. 그런데, 문제가 됬다면은 그 영상이 그렇게 문제가 됬다면은 유튜브 측에 어떤 처리를 요청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기자 : 그 부분이 지금 또 다른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두 번째 리포트로 보겠습니다.

 

앵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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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 보겸TV에 아들의 신상이 공개된 것을 알게 된 문 씨는 지난 426일 김 씨와 유튜브 측에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미성년자의 신원이 부모 동의없이 인터넷에 노출된 데다, 비난이 쏟아지면서 아들이 정신적 충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절차대로 개인정보 침해 신고를 한 건데, 영상은 아직까지 삭제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겁니다.

 

리포터 : 하지만 유튜브 고객센터에서는 특정인을 식별할 수 있는 이름이나 목소리를 개인정보로 보고 있습니다. 또 미성년자를 괴롭힐 목적으로 이런 개인정보를 노출한 영상은 정책을 위반한 걸로 보고, 올릴 수 없도록 하고 있어, 유튜브 측이 미온적으로 대체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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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네 언제부터인가 이 1인 크리에이터 관련된 논란,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 네 맞습니다. 추첨을 통해서 구독자들에게 값비싼 경품을 준다면서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등, 가짜 이벤트를 열어서 질타를 받은 유튜버가 있습니다. 최근 구속되기는 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하라며 윤석렬 서울중앙지검장 자택 앞에서 방송을 한 김상진 씨의 욕설과 협박도 유튜브를 통해 그대로 노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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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 상황이 이런데도, 유튜브 측, 그러니깐 구글 측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고요.

 

기자 : 구독자 수와 영상 조회수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보니깐 자극적인 소재를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구글 코리아 측은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이 너무 많아서 부적절한 콘텐츠를 제대로 관리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피해가 또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앵커 : ! 잘 들었습니다. 주말 뉴스취재부의 하혜빈 기자였습니다.



 

당일 뉴스룸 보도영상 : https://youtu.be/_HBwDAg4apc


김보겸과 유튜브의 실태에 대해 다룬 이슈보도 부분만 속기해봤는 데, 혹시 전체적인 영상을 보기를 원하신다면 위 링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해당 보도에서 문제시 삼은 보겸의 유튜브 영상들도 같이 올려놓겠습니다.


각자의 영상들은 보시고 판단해보시면 글을 읽거나 사건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2. 논란의 쟁점 :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문 군의 명예가 훼손되어 정신적 피해를 입게된 경위는 결국, 보겸의 영상을 통하여 자신의 존재와 범죄가 주변 사람들(10대인 문 군의 또래들은 보겸TV의 주 시청자 층)에게 모두 들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보겸이 영상을 올림으로써 문 군이 피해를 입었다는 것은 결국 JTBC가 주장하듯이 보겸이 문 군의 신상을 영상에 올려야만 성립이 되는 것입니다.


보겸의 해당 논란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문 군이 자수한다며 보낸 2번여의 메일에서도 혹은 문 군과 직접 통화를 하는 모습에서도 문 군의 이메일 주소와, 스피커 폰으로 통화하는 보겸 핸드폰 화면(상대방인 문 군의 전화번호가 노출될 수 있어서), 자수 메일 내에 적혀있는 문 군의 전화번호와 상세 주소는 모두 모자이크 처리되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문 군은 어떠한 방식으로 보겸이 영상을 올림과 동시에 자신이 가해자라는 것이 동네에 소문이 나게 되었냐면, 보겸의 2019년 4월 17일영상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문 군은 자신의 자수메일과 전화통화가 올라온 영상을 보게되자 마지막으로 보낸다며 2번째 메일을 보겸에게 보냈습니다.


그 내용에서는 이 메일과 관련하여 영상을 찍지 말아달라는 것과 자신이 현재 신상이 퍼진 상황이며, 어떻게 퍼지게 되었는 지 경위가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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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부타 이게 마지막 메일이라는 가해자의 통보식 내용에 어이없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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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3일 착불택배 이벤트 공지 방송의 아프리카 댓글 창에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었다는 가해자의 메일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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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보다는 영상 찍지 말아달라는 권고에 보겸은 어이 없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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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버지에게 들키고도 장난으로 한거라고 거짓말을 했다는 메일 내용을 읽고는 보겸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즉 , 문제의 영상(보겸이 250개 착불택배에 대해 올린 영상들)인 3월 26일~4월 17일의 영상이 아닌 착불택배 이벤트 공지에 해당하는 4월 3일 영상의 댓글창들에서 문 군의 신상정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이는 문 군이 직접 밝히고 있습니다.


근데 그걸, JTBC는 유튜버 보겸이 의도적으로 문 군의 신상들을 영상에 적나라하게 기재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취재한 하혜빈 기자의 말을 다시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영상에서 문 씨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문 씨는 이로 인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


그러면 JTBC은 무슨 근거로 이와같은 내용을 당당히 보도할 근자감이 어디서 나오게 된 것일까요


JTBC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걸고 넘어갈 논쟁부분이 아예 없지도 않습니다.


교묘한 무고와 선동의 달인들답게 그들의 주장을 하면서 근거들은 다소 논쟁의 여지가 있을만하게 조금씩 제시합니다.



1) JTBC가 주장하는 노출된 문 군의 신상 :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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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영상에서 문 군의 주소가 노출되었다고 하길래 세 영상에서 찾아본 결과,


문 군의 주소가 나오는 부분은 보겸이 발송지(편의점)를 근거로 위치를 추리해가는 과정에서


언급되는 대략적인 위치인  송도와 연수구, 그리고  잠실정도입니다.


 오히려 적나라하게 내용이 담겨있는 문 군의 자수메일은 영상에서 당연하게도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나온다면 문 군이 택배 내용물로 보낸 찢어진 편지조각들로 추리해낸 '인천광역시 연수구'라는 것까지만 영상에 나타납니다.


 JTBC가 주장하는 문 군의 신상은 세부적인 주소가 아닙니다.


 하지만 따지면 주소는 주소이기에 JTBC가 이를 근거로 "문 군의 주소정보를 영상에 노출시켰다"라고 주장합니다 ㄷㄷ



2) JTBC가 주장하는 노출된 문 군의 신상 :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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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앞서 말한 것입니다. 문 군의 실명을 다른 보겸TV의 시청자들이 4월 3일 영상의 댓글에 기재했었다는 겁니다.


 JTBC는 이를 문 군의 이름이 노출되었다고 말하는 데, 교묘하게도 영상에서 노출되었다라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보겸은 문 군의 성씨가 무엇인지도 언급하지 않았고,


가명일 수도 있으나 오히려 JTBC에서 문 씨, 문 군이라며 구체적인 성씨를 알려준 꼴이 됩니다.



3) JTBC가 주장하는  노출된 문 군의 신상 : 나이


이 것은 문 군의 마지막 통보 메일을 통하여 밝혀진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영상에서도 문 군 본인의 메일에서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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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메일 내용을 전부 지우지 않고서야(고등학교 입학했다는 말이 나오기에) 바보가 아닌 이상 나이를 모를 수 가 없습니다.



4) JTBC가 주장하는 노출된 문 군의 신상 : 목소리


앞선 3개의 주장들보다는 그나마 논리가 되는 근거입니다.


보겸이 실제 영상에서도 문 군과 통화를 하였고, 음성변조없이 영상으로 올려지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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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서 JTBC는 교묘하게도 개인정보 침해를 신고하는 유튜브 고객선테의 선택지들 중에서


음성과 이미지에 대한 체크박스들을 빨간색으로 강조해서 화면에 송출하는 연출을하여 강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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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정리하자면 JTBC가 주장하는 보겸의 영상을 통해 누출된 문 군의 신상정보는 '인천광역시 연수구'가 최대인 주소,


영상이 아닌 구독자들 중 문 군을 아는 사람이 달아놓은 댓글에서 언급되는 문 군의 실명,


문 군이 올리지 않기를 경고했던 마지막 메일에서 직접 기재된 나이(나이를 가려도 메일 내용에서 유추가 가능함),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 군의 여과없는 목소리 정도입니다.



사실 여기서 중요 쟁점이라 할만한 것들은 아무리 백번 양보해줘도


목소리가 드러나 보겸TV를 구독하는 문 군의 또래들은 파악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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