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웨딩홀의 트렌드를 이끌다. 드레스가든 최희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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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에 대한 한 소녀의 꿈이 30년 후 국내 예식 공간의 트렌드를 이끄는 웨딩홀로 완성되었다. “올바른 웨딩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다”고 밝힌 드레스가든 최희자 대표와의 인터뷰는 짧았지만 긴 여운을 남겼다.

마치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모던하고 현대적인 공간에 들어서니 온화한 카리스마의 한 여인이 인사를 건넨다. 30년,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웨딩업계에 몸담으며, 업계 롤모델로 떠오른 드레스가든 최희자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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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적인 플라워 장식 벽면이 로맨틱한 신부대기실에서 포즈를 취한 최희자 대표

20대 초반, 우연히 들른 드레스숍에서 일찌감치 자신의 진로를 결정한 그녀는 완벽한 모습으로 결혼식장에 들어서는 신부를 보면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다고 회상한다.

 “대부분의 여성은 드레스를 보면 ‘예쁘다!’ ‘입고 싶다!’라고 생각한다죠? 저는 달랐어요. 드레스를 보는 순간, ‘저 예쁜 드레스를 더 예쁘게 입히고 싶다!’라고 생각했거든요.”

아직도 신랑신부의 행복한 결혼 준비를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보람 그 이상의 감동으로 다가온다는 최희자 대표. 이런 그녀의 마음은 작년 11월 오픈한 웨딩홀, 드레스가든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다. 지난 30년간 웨딩 사업을 하면서 배우고 생각하고 꿈꿨던 많은 이야기를 이곳에 담았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첫 발걸음을 내딛는 신랑신부, 그 처음을 축복해주는 하객 모두 행복한 마음을 안고 돌아갈 수 있는 공간이길 바라는 마음이 시작이었어요. 드레스가든이 단순히 결혼식을 위한 공간이 아닌, 특별한 날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많은 사람과 대화하며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국내 최고의 건축·인테리어 디자이너 배대용 씨와의 작업을 통해 완성한 드레스가든은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모던’과 ‘심플’을 주제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영상 연출 웨딩홀로 예술과 디지털 분야를 오가는 창의적 웨딩이 현실화되는 공간.

특히 보는 순간 경건함과 웅장함에 압도당하는 11m 높이 돔 형태의 예식홀은 온전히 신랑신부만을 배려한 구조. 신랑신부 주위를 둘러싸고 결혼을 축하했던 우리네 전통 혼례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좌석 배치를 통해 하객들의 시선이 온전히 신랑신부만을 향하도록 배려했다.

특수 영상으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돔 형태의 화이트 벽과 천장 또한 신랑신부가 원하는 콘셉추얼 웨딩을 가능케 하는 요소다. 이뿐 아니라 신부 전용 파우더룸, 전용 화장실, 전용 엘리베이터 등으로 보여주는 드레스가든만의 세심함은 결혼식을 특별함으로 바꾸기에 충분하다.

“드레스가든에 방문하는 모든 사람의 행복을 위해 매일 기도합니다. 새로운 첫발을 내딛는 신랑신부, 그들을 축복하러 온 많은 분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이 지금의 저, 지금의 드레스가든을 만든 원동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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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꿈을 좇아 오늘을 살아가다

최희자 대표는 최근 새로운 웨딩 문화를 기획 중이다. 예비 신부들을 위한 세계 최초의 ‘더 브라이드 어워즈 2015(The Bride Awards 2015)’가 바로 그것.

패션쇼 기획 및 컨설턴트인 토니 권 대표와의 의기투합으로 진행한다. 결혼에 대한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성혼율 미달로 인한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심각한 현황을 극복하고자 기획한 것이다.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삶을 30년간 이어온 최 대표는 “결혼을 준비하는 모든 신부에게 결혼의 고귀함과 책임감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모범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또 “더 브라이드 어워즈를 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환경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역사는 끊임없이 흘러왔고, 많은 이야기를 축척해왔다. 최희자 대표의 역사에는 웨딩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웨딩 문화를 이끌어가는 선두자로서 그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는 그녀. 드레스가든이 영원히 기억에 남을 최고의 예식 공간으로서 독보적 행보를 계속해나갈 거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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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윤미 포토그래퍼 이건중
[이 게시물은 웨프님에 의해 2015-11-24 16:14:41 인터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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