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결혼식을 꿈꾸다. 디클로이 이정민·문유선 대표

월간웨딩21 웨프 0 693 URL복사
결혼 준비는 수많은 선택의 집합이다. 디끌로이의 이정민·문유선 대표는 웨딩드레스야말로 꿈꾸던 결혼식을 완성시켜줄 첫 번째 단추라고 믿는다.

신부에게 꼭 어울리는 드레스를 찾는 일을 시작으로 예비부부의 모든 선택이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두 사람의 행복이자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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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스페셜리스트의 편집숍

라마다서울호텔 지하 파크플라자에 주목할 만한 드레스숍이 들어섰다. 지난 3월 말 오픈한 ‘디끌로이’가 그 주인공이다. 디끌로이의 행보는 처음부터 심상치 않았다.

3월 18일 열린 ‘2016 라마다서울호텔 웨딩 페어 & 웨딩 뷰티 멘토링’에서 첫 번째 론칭쇼를 개최한 것. 이날 디끌로이는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해외 유명 디자이너의 드레스 30여 종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150평 규모의 매장을 가득 채운 디끌로이의 드레스들은 모두 이정민·문유선 대표가 전 세계를 누비며 직접 바잉한 것들이다.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유니크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두 여성 대표의 스타일 또한 디끌로이의 드레스만큼이나 강렬하다.

그녀들의 이력도 예사롭지 않다. 패션모델에서 호텔리어로, 또 호텔상품 개발자에서 플라워숍 대표가 되기까지 패션계와 웨딩업계를 종횡무진하던 두 사람이 의기투합한 이유는 단 하나다. 바로 완벽한 결혼식을 만들고 싶다는 것.

“웨딩 전문가로서 수많은 결혼식을 지켜봤어요. 그 과정에서 느낀 건 신랑신부의 기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는 거예요. 기본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은 싫어하시죠. 연예인보다 화려한 드레스를 찾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아요.”

디끌로이에는 ‘남들과 다른 드레스’를 찾으려는 두 사람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곳의 드레스들은 모두 미국, 유럽, 중동 등지에서 수입해온 것으로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이다. 그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종류의 유색 드레스.

“지금까지 애프터 드레스는 본식 드레스에 끼워주는 ‘덤’에 불과했어요. 하지만 이제 달라져야 된다고 봐요. 최근에는 호텔 예식이 아니어도 애프터 파티를 하는 커플들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이정민·문유선 대표는 오히려 애프터 드레스가 본식 드레스보다 신부의 개성을 드러내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본식 드레스를 선택할 때는 결혼식 장소의 특성이나 친지들의 의견 등을 간과할 수 없지만, 애프터 드레스는 이런 제약에서 벗어나 신부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도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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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하루를 위한 메이크오버

이정민·문유선 대표의 열정은 드레스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이들은 과거 경력을 십분 반영해 ‘웨딩 토털 스타일링’을 추구한다. 그 시작은 신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드레스를 고르는 것이다.

두 사람은 드레스에 매치할 작은 소품 하나도 놓치지 않고 챙긴다. 고객이 원한다면 드레스에 어울리는 주얼리, 슈즈, 부케까지 추천해준다.

디끌로이의 액세서리는 흔히 볼 수 있는 웨딩 소품과는 차원이 다르다. 스타일링을 위해 야심차게 마련한 컬래버레이션존에 뉴욕 상류층의 액세서리로 유명한 제니퍼베어의 한정판 제품들까지 갖추고 있다.

웨딩 액세서리뿐 아니라 패션 아이템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지미추, 로저비비에 등의 브랜드 슈즈와 핸드백은 두 대표의 감각과 만나 특별한 웨딩 룩을 완성한다. 앞으로는 볼드하고 유니크한 커스텀 주얼리도 과감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두 사람은 신랑 룩에도 각별한 정성을 기울인다.

“결혼식에서 신랑이 배제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요. 사실 가장 오랫동안 하객들과 마주하는 사람이 신랑이거든요. 완벽한 턱시도를 입어야 하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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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끌로이는 전문 테일러숍과의 협업을 통해 드레스와 어울리는 턱시도를 제안할 계획이다. 신부와 마찬가지로 가봉과 소품 스타일링을 거쳐 가장 멋진 모습으로 만들어줄 작정이라고.

“워낙 오래 결혼식을 지켜보다 보니 사소한 것들이 눈에 들어와요. 신랑의 바짓단 길이가 맞지 않거나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싸구려 구두를 신고 온 것을 보면 그렇게 속상할 수가 없어요. 그날만큼은 두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야 하는데 말이에요.”

이정민·문유선 대표에게 완벽한 결혼식을 위한 노력은 수고라기보다 행복에 가깝다. ‘디끌로이’라는 이름이 바로 두 사람이 품은 애정을 증명한다.

“‘끌로이’는 저희가 정말 사랑하는 어떤 여자아이의 실제 이름이에요. ‘디’는 드레스 혹은 디자인을 뜻하고요. 결국 저희에겐 신부들이 그런 존재가 아닐까 싶어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존재. 그래서 누구보다 예쁘게 꾸며주고 싶은 거죠.”

디끌로이의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눈부시게 빛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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