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시작을 의미하는 허니문 장소로 손색없는 피지

월간웨딩21 웨프 0 196 URL복사

언제나 즐거운 노래가 끊이지 않는 곳, 마주치는 눈빛마다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 곳.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피지로 여행을 떠났다. 행복한 시작을 의미하는 허니문 장소로도 손색없는 피지에서 보낸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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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로 출발할 날짜를 받아놓고, 인터넷 검색창에 ‘피지’라고 쳤다. 지도를 확인해 보니 피지는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에 위치하고 바누아투, 사모아, 솔로몬제도 등과 이웃한 섬나라쯤으로 확인된다.

‘하느님께서 피지를 축복해 주시리라’라는 국가(國歌)를 가진 나라로, 100년간 영국 식민지였다. 올해 10월이면 피지공화국 수립 선언 후 영국 연방을 탈퇴한 지 30주년이 된다.

크게 위쪽 바누아레부와 아래쪽 비티레부 두 개 섬과 322개의 아주 작은 섬으로 이뤄졌다. 그중에서 비티레부섬 난디는 대한항공 직항기를 타고 서울에서 10시간쯤 날아오면 만나는, 휴양이 시작되는 기점이다. 사탕수수 재배가 주요 산업기반이며 섬나라답게 관광과 휴양의 대명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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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환영인사, BULA

난디 공항에 도착해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오니 흥겨운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공항에 상주하는 3인조 밴드 환영 세리머니 덕분에 좋은 인상으로 시작된 피지 여행 일정.

일행 이름을 적은 팻말을 들고 있는 리조트 직원을 만나 전용 픽업 서비스 차량을 타고 30분 남짓 이동하면서 피지의 첫 번째 얼굴을 마주했다. 드넓은 평야처럼 펼쳐진 야트막한 구릉과 끝없이 이어지는 사탕수수밭이 인상적이다.

일행 모두 제주도 중산간 도로를 연상할 만큼 낯익은 공간과 남태평양의 섬나라지만 울창하다기보다 소박한 야자수, 알록달록한 꽃망울을 보며 기대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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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환영인사부터 리조트 담당자까지 누구에게서나 듣는 ‘BULA!’는 하와이의 ALOHA처럼 눈만 마주치면 웃으며 건네는 피지 인사말이다. 5일 일정 동안 가장 많이 듣고, 말한 단어다.

리조트로 가는 동안 전해 들은 피지는 아직도 씨족단위 부족생활을 하며, 얀고나 뿌리를 갈아 만든 카바라는 술을 대접하는 카바 의식으로 손님을 환영한다고. 피지사람의 행복지수가 그 어느 곳보다 높다는 조사결과를 방증하듯 누구에게나 열린 따뜻한 마음과 행복하고 느긋한 삶.

피지를 찾는 이들에게 보여주는 진심어린 환영인사에 나 또한 행복에 물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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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의 새 얼굴, FIJI MARRIOTT RESORT MOMIBAY

지난 4월 피지 본섬 서쪽 해변인 모미베이에 새롭게 오픈한 피지 메리어트 리조트 모미베이. 새로 오픈한 만큼 깨끗하고 활기 넘치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리조트다.

전통 피지 의상을 갖춘 이들에게 왁자지껄한 환영인사를 받으며 입구를 들어서자 봉긋한 지붕을 한 메인 로비 너머 시원하게 펼쳐진 바닷가 전망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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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본섬에서 유일하게 수상가옥 형태의 오버워터 빌라를 갖춘 피지 메리어트 리조트 모미베이. 빌라 외관은 우리네 초가집과 비슷한 피지 전통 가옥 형태 부레(Bure)의 디자인을 적용해 실내 층고가 높고 사시사철 쾌적함과 안락함을 준다.

부레 독채를 쓸 수 있는 오버워터 빌라, 프라이빗 발코니나 바다와 연결된 라군 빌라, 스탠다드한 분위기의 모던한 디럭스룸까지 다양한 형태의 객실 250개를 갖추었다.

허니문 여행으로 피지 메리어트 리조트 모미베이를 찾는다면 몰디브 오션빌라 부럽지 않은 오버워터 빌라를 추천한다. 독립 형태의 럭셔리한 부레 빌라는 바다와 연결된 잔잔한 인공호수 위에 떠있어 언제든 안심하고 물에 들어갈 수 있으며 누구도 방해하지 못할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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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보다 휴양을 우선하는 피지 여행은 리조트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다. 피지 메리어트 리조트 모미베이의 시설을 소개하면 총 3개의 파인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라운지, 풀바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성인 전용 인피니티 수영장, 키즈풀, 메인풀, 라군, 테니스장과 콴 스파, 피트니스센터, 워터스포츠센터, 키즈 클럽 등이 있다.

난디 시내 투어나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원한다면 콘시어지 데스크에서 제안하는 맞춤형 스케줄을 참고하면 된다.
휴양에서 빠질 수 없는 미식 역시 피지 메리어트 리조트 모미베이가 책임진다.

올데이 메뉴와 조식 뷔페를 제공하는 고지 키친&바에서는 신선한 현지 재료로 만든 피지 스타일 메뉴와 뜨끈한 국물이 매력인 수끼를 맛볼 수 있다. 아시아 및 인도식, 인터내셔널 메뉴를 제공하는 오픈키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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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즐기다 슬슬 허기를 느낄 때는 지중해식 심플한 요리가 장점인 라군 하우스&바, 베이커리와 샐러드를 즐길 수 있는 피지 베이킹 컴퍼니를 추천한다. 하루쯤 멋지게 차려입고 둘만의 오붓한 저녁식사를 즐기기에는 피시바가 제격이다.

오후 6시경 펼쳐지는 피지의 완벽한 일몰 아래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우아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다. 오늘의 셰프 메뉴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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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를 알 수 없는 투명한 바다 SOUTH PACIFIC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인 만큼 피지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풍광과 그곳에서 즐기는 해양 액티비티를 놓칠 수 없다. 피지 메리어트 리조트 모미베이는 다양한 워터스포츠 프로그램을 자랑하는데, 그중에서도 이웃 섬으로 가는 스피드보트를 타거나 헬기투어,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서핑, 피싱 투어를 즐겨보자.

그 어느 곳보다 잔잔한 인공 라군을 가진 피지 메리어트 리조트 모미베이는 스탠드업 패들 보드 클래스를 운영한다. 서핑보다 훨씬 쉬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검푸른 잉크를 풀어놓은 듯한 색부터 깊은 바다 속이 그대로 보이는 투명한 색에 감탄하며 만끽하는 스노클링 보트 투어는 바다 놀이의 백미다. 스노클링 포인트로 가는 동안 만나는 서핑 포인트는 전 세계 프로 서퍼 대회 장소로 유명하다.

300여 개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피지는 영화 <블루라군>, <캐스트어워이>, <아나콘다 2>의 배경이 될 만큼 아름다운 섬과 산호초로 가득하다.

피지 메리어트 리조트 모미베이와 이웃사촌인 쉐라톤 리조트&스파 토코리키 아일랜드 피지를 방문하려고 헬기투어를 신청했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피지 바다는 잊지 못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했다.

하늘과 맞닿은 바다는 깊이와 빛의 반사에 따라 형형색색 푸른 빛깔로 시선을 압도한다. 비행 중간쯤에 모두의 탄성을 자아낸 하트 모양 타바루아 샌드뱅크섬은 그 존재가 현실인지 꿈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헬기나 스피드보트로 20~30분이면 도착하는 쉐라톤 리조트&스파 토코리키 아일랜드 피지에서도 뜨거운 환영 인사와 끊이지 않는 노래 속에서 행복한 일정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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