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즐기는 럭셔리 스파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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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고 코끝에 닿는 차가운 공기를 느끼며 자연을 만끽하는 기분이야말로 온천 여행의 진수 아닐까. 겨울은 유럽 온천 도시에서 힐링을 만끽하기 좋은 계절이다. 근교의 버라이어티한 여행지와 고급 스파까지 갖춘 온천 스폿에서 즐기는 허니문은 상상만 해도 따뜻한 온기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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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백의 비경, 터키 파묵칼레

 

고대부터 화산 폭발과 지진이 잦았던 터키는 1천여 개의 크고 작은 온천이 있으며 로마 시대부터 발전했던 목욕 문화가 이어져 역사 깊고물 좋은 온천이 많다.

 

그중에서도 파묵칼레는 터키 최고의 비경과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유적지다. 터키어로 ‘목화의 성’이라는 의미를 지녔지만 멀리서 보면 언뜻 만년설에 뒤덮인 산봉우리 같기도 하고 부드러운 목화솜을 뭉글뭉글 뭉쳐놓은 것 같은 독특한 지형이 인상적이다.

 

수천 년 전부터 로마의 황제와 귀족은 물론 클레오파트라와 그의 연인 안토니우스까지 이곳에서 온천욕을 즐겼을 정도라고.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파묵칼레는 1980년대 이후 인근에 온천호텔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온천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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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이후 석회층 보존을 위해 입욕을 금지하였고, 맨발로 입장해 족욕만 할 수 있다.

 

하지만 인근 호텔에서는 이 파묵칼레의 온천수로 온천욕과 수영이 가능하며 파묵칼레 언덕 위를 올라가면 고대 유적이 가라앉아 있는 온천 수영장도 있다. 파묵칼레 온천물은 35℃ 정도의 탄산수로 심장병, 소화기 장애, 신경통 치료에 효능이 있다.

 

군데군데 테라스를 옥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미니 노천은 발 담그기 아까울 정도로 고운 하늘색이다. 석양이 지면 아름다운 노을을 만끽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Tip - 파묵칼레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가야 한다. 물기에 젖은 석회암 은 무척 미끄러우므로 낙상을 주의할 것.

 

INFO
가는 법 국내에서 터키 파묵칼레(데니즐리 공항) 직항 비행기는 없다. 이스탄불에서 비행기나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공항에 셔틀버스가 있고, 데니즐리 버스터미널에서 호텔 셔틀(세르비스)이나 돌무쉬라는 작은버스로 갈아탄다. 버스 환승은 터키 여행에서 익숙한 수단이라 크게 어렵지않다. 터미널에서는 해당 버스 기사들이 목적지를 외치며 호객행위를 한다. 이스탄불에서 버스로 10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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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귀족의 럭셔리 휴양지, 바덴바덴


전통적인 치유요법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독일은 현대 의학의 조합과 함께 최고의 온천 휴양지를 만들었다.

 

국토 전역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자연적인 치료 물질은 독일을 건강 휴양 여행의 표본으로 만들고 있다. 독일에 있는 300여개 이상의 스파와 휴양지는 예방, 치료, 휴식 플레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름부터가 목욕, 온천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바덴바덴'은 독일을 대표하는 온천마을이면서 유럽 전역의 부유하고 유명한 이들이 모여드는 상류사회 모임의 장소로 사용됐다.

 

슈바르츠발트 자락에 그림처럼 아름답게 자리한 바덴바덴은 2000m 아래로부터 뜨거운 온천수가 올라온다.

 

이곳에서는 현대식 온천인 카라칼라 테르메와 프리드리히스바트라 불리는 전통 로마·아일랜드식 온천 등 다양한 곳에서 마음껏 휴식을 즐길 수 있다.

 

68°C까지 이르는 따뜻한 물은 각종 요법에 사용되는데, 바덴바덴의 온천은 심장이나 순환계 질환, 류마티즘이나 관절 통증, 대사 장애 또는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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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칼라의 노천 온천탕은 통유리로 되어 있는 실내 온천탕도 아름답지만 겨울 스타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도 매력적이다. 저녁 무렵이면 하얀 연기가 가득 차 앞에 있는 사람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라고.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노천탕의 폭포에서 마사지를 즐기면 더할 나위 없는 힐링이다.

 

바덴바덴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다양한 문화 공간이 있다는 점. 오전에 온천에 몸을 담가 피로를 풀었다면 페스트슈필하우스에서 우아한 저녁 시간을 보내보자.

 

유럽에서 두번째 규모의 오페라 공연장 겸 연주회장인 이곳에서는 매년 세계적인 음악가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을 기리는 음악제가 열린다. 카지노를 하지 않더라도 ‘카지노 바덴바덴'은꼭 한번 가볼만 하다.

 

그만큼 바덴바덴의 카지노는 도시의 명소로 꼽힌다.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는 이 카지노에서 영감을 받아 중편소설 ‘노름꾼’을 썼다.

 

Tip - 현대미술에 관심이 많다면 프리더 부르다 박물관에 가볼 것. 수집가 프리더 부르다의 사설 미술관으로 피카소를 비롯해 게르하트 리히터와 지그마르 폴케 등 현대미술의 거장들의 작품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INFO

카라칼라 온천 입장료 15유로(수영복 착용) 바덴바덴을 찾는 신혼부부들은 ‘트링크할레‘라는 곳에서 각종 관광 정보를 얻고 문화 공연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카지노 입장을 위해서는 남성들은 반드시 자켓을 입어야 된다. 테이블 게임 입장료는 5유로이며 슬롯머신 입장료는 1유로. 근처 호텔로는 아름다운 전경의 ’벨에포크‘(250유로부터)와 ‘호텔 에이엠 마켓’(105유로부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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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알프스가 선사하는 대자연 속 온천욕


먼지 한 점 없는 스위스 알프스에서 즐기는 노천온천은 천상 낙원 그 자체다. 로마시대부터 치료효과가 뛰어나기로 유명했던 역사적인 온천 마을은 물론, 스위스 각지에 자리한 럭셔리 호텔에도 독특한 스파 시설과 프로그램이 다양해 정통 알파인 스파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알프스의 파노라마가 전후방으로 펼쳐지는 노천 스파는 스위스 여행의 백미. 새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려앉은 알프스 만년설을 보며 따뜻한 온천물 속에서 노곤하게 몸이 풀리는 기분은 느껴본 이만 알 수 있다.

 

코끝으로는 알프스의 공기를 들이마시며 대자연이 선사하는 파노라마와 스파 체험을 동시에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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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커바트의 발리저 알펜테름과 로이커바드 테름


로이크 역에서 버스로 산길을 따라 30분 정도 가면 만나는 로이커바트는 로마인이 발견한 알프스 산 속 마을로, 스위스를 대표하는 온천 마을이다.

 

괴테와 원피 모파상, 뒤마 등 유명 인사가 찾았던 곳으로 마을에는 약 22개의 온천풀이 있는데, 알프스의 웅장한 경관에 둘러싸여 정통 알파인 스파를 체험할 수 있다. 마을 중심에 유럽 최대의 알프스 스파 센터인 발리저 알펜테름과 로이커바드 테름이 있다.

 

Tip - 보다 럭셔리한 알파인 스파를 체험하고 싶다면 알펜테름이 딸려 있는 헬리오파크 호텔에 묵으며 스파를 이용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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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르마트 체르보 마운틴 부티끄 리조트

 

알프스 한가운데에 자리한 로맨틱한 5성급 호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현지 커플에게 인기가 많아 웨딩장소로 선호하는 곳이다.

 

프라이빗한 스파 시설과 노천 월풀, 크나이프 와 각종 마사지를 마터호른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샬레 내부에는 낭만적인 벽난로가 설치되어 있다.

 

메인 샬레에는 스타일리시한 바와 라운지, 디자인 감각이 물씬 풍기는 스위스 전통 레스토랑과 햇살 가득한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다.

 

Tip - 스파를 마친 후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호텔을 나서보자. 리조트에서 헬리 스키 예약을 대행해 보다 익사이팅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INFO
스위스 남서부 발레 주의 주도인 시옹에서 자가용으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체르마트역 도보로 13분 소요된다. 스키를 탄 채로 출입할 수 있어 스키를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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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 웰니스 오아시스, 비스바덴

 

로마 시대부터 온천지로 알려진 오랜 역사를 지닌 곳. 독일 비스바덴 에서는 거리를 걷다가 원천을 만나는 일도 어렵지 않다.

 

특히 빌헬름 거리의 코흐브룬넨 광장에 있는 원천은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비스바덴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독일어로 ‘숲속의 온천’을 뜻하는 비스바덴. 이곳에서 가장 높다는 해발 200m 높이 산에 오르면 온통 숲으로 뒤덮인 시가지에서 풍부한 녹지와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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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한 무드를 지닌 도시이면서 동시에 유럽의 웰니스 오아시스라고 불리는 비스바덴. 이곳에 26개 이상 자리한 온천은 로마 시대부터 치유 효과로 유명했으며 현재까지도 온천 도시의 상징으로 남아있다.

 

비스바덴의 호텔은 자체 온천이 딸려있는데 이곳의 백미는 고대 로마의 한증탕 유적 위에 자리한 카이저 프리드리히 온천이다. 1,500㎡ 크기의 대형 사우나 시설로 관광객들은 다양한 탕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Tip - 비스바덴에서 가장 유명한 카이저 프리드리히는 남녀 혼용 온천이다. 수영복은 착용할 수 없고 입장 시 반드시 타월을 지참해야 한다.

 

증기 목욕탕과 사우나를 할 수 있으며 별도 요금을 내면 일광욕도 즐길 수 있다. 온천수로 채워진 온탕과 냉탕, 러시아식 증기 사우나, 핀란드식 사우나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마사지 서비스와 모래 찜질, 코스메틱 서비스 등이 있다.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음악실과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방, 빛 치료 방 등이 있다. 카이저 프리드리히 온천은 노인 요양 시설과 연계되어 있다.


INFO
16세 이상부터 출입이 가능하며 비스바덴 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정도 소요 입장료 시간당 6유로 (4-9월), 4.5유로 (5-8월) 오픈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금·토요일은 자정까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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