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 가득한 곳, 뮈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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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악세사리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예비 시어머님께서 예물에 대해 말씀하실 때도
그냥 "감사합니다" 대답만 했지 별로 귀담아 듣지는 않았어요
어머님께서 잘 알아서 해주시겠거니 생각하고 그냥 믿거라 하고 있었거든요 ㅎㅎ
그런데 지난 토요일 한복을 마추러 갔다가 예물 한번 보시겠냐는 플래너님 말씀에
뮈샤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와~ 정말 별천지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ㅋ
뮈샤는 미스코리아 왕관 제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진열되어 있는 티아라들에도 눈이 휘둥그레~
안내되어 앉은 자리 앞에 진열되어 있는 다이아 세트에도 눈이 휘둥그레~
아무 생각 없던 저에게도 예물에 대한 욕심이 생기게 하더군요 ㅋㅋㅋㅋ
아래는 제가 선택한 예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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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다이아 반지

저희와 인연을 맺게 된 권홍준 부장님께서 제 분위기에 어울리는 반지 여러가지를 골라주셨었는데

한눈에 제게 가장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이 드셨다며 강추하셨던 반지에요 ㅎㅎ

물론 저도 추천해주신 몇개의 반지 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반지구요

두세개의 반지를 놓고 잠시 고민에 빠지긴 했지만 괜히 강추하시는 게 아닐거란 생각도 들었고

보는 위치에 따라 심플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갖춘 디자인에 마음이 꽂히더군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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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울 쟉이님 반지에요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 반지가 영 불편할 거라며 별로 달가와하지 않았지만

한번 껴보더니 생각이 달라졌는지 이리보고 저리보고 ㅋㅋㅋ 너무 맘에 들어하더군요

뱉은 말이 있어서인지 좋아하는 티를 내지 않으려 무지 노력하는 듯 했지만

사람이 좋으면 어쩔 수 없이 표정에 드러나게 되어있잖아요, 그래서 울 쟉이님 표정관리 잘 안되주시던 ㅋㅋ

욕심 같아서는 같은 걸로 커플링 하나 더 하고 싶었지만 ㅠㅠ 나중에 졸라서 하나 받아야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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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반지와 함께한 목걸이, 귀걸이 세트에요

역시나 반지와 같이 심플함과 화려함 양면을 두루 갖춘 이쁜 아이들이죠? ^^

보는 것도 그렇지만 착용시에 훨씬 더 빛을 발하는 녀석들인데..

아이구, 요아이들 받으면 매일매일 우쭐해하며 착용하고 다닐 것 같아요

생각 같아서는 몸에서 떼어놓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역시나 독심술이 있으신 권부장님께서는 제 마음을 읽으시고 폴라티 위에도 할 수 있게

적당한 길이로 예쁘게 제작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답니다! 만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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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섯돈 짜리 주판알 팔찌에요

인심 후하신 저희 예비 시어머님께서 한냥짜리 팔찌를 해주신다 하셨는데

솔직히 남자도 아니고 제 가느다란? 손목에 하기에 한냥은 너무 무겁잖아요 ㅋㅋ

역시나 전문가 권부장님의 권유에 따라 5돈 팔찌와 3돈 쌍지로 대체하기로 했어요

근데 한냥 받을 수 있었는데 부장님 권유 때문에 2돈 손해봤네요 ㅋㅋㅋ ㅠㅠ

팔찌 디자인 독특하고 예쁘죠? 이 아이 역시 착용시에 더 빛을 발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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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매화 쌍지에요

첫느낌은 애들 장난감 반지스러웠는데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들었던 아이였죠

아무리 나이가 있어도 보통의 쌍지는 평소 착용하기에 무리가 있지만

이 아이는 한복에도 잘 어울리고 평상복에도 잘 어울릴 것 같더라고요

또한 쌍지이긴 하지만 하나만 착용해도 나름 심플하면서 아기자기한 맛이 있을 것 같았고요

실제 한손가락에 하나씩 따로 착용해봤는데 하나만 있어도 폼나는 것이 참 이쁘고 맘에 들었어요 ㅎㅎ

이상 저와 쟉이님의 예물자랑이었습니다 ㅋㅋ

마음 같아서는 정말 추천해주신 몇종류의 다이아 세트 몽땅 갖고 싶었지만 ㅠㅠ ㅋㅋ

제 친구의 '여자치고 반짝거리는 거 좋아하지 않는 사람 없다'는 말에 난 아니라고 자부했었는데

뮈샤가 저의 생각을 180도 바꿔버리고 말았군요, 네, 저도 여자고, 사람이고, 반짝이는 거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뮈샤 덕분에요 ㅋㅋㅋ

많은 예비신부님들, 예물 어디서 할까 고민하지 마시고 뮈샤로 가세요

후회없는 선택 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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