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웨딩] 예비 부부를 위한 강연 듣기!


서울시 예비부부교실 "우리, 결혼할까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을 위한 좋~은 "무료" 강연을 듣고 왔어요!

바로 서울시 예비부부교실!

서울시 각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강연인데요

서울시의 예산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무료랍니다!

(단, 제가 들은 중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수업에서는 부케와 보타니아 만들기 수업 재료비로 2만원을 입금했어요.)

> 강의 목적?

현실적인 결혼 생활에 대해 이해하고, 결혼을 잘~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에요.

재무 관리처럼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할 수도 있었고,

함께 사는 삶을 계획하며 꼭~ 합의해야 하는 부분들(부모님 용돈, 자녀 계획, 가훈, 가치관등)에 대해서도

강의를 빌어 진지하게 대화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 서울시민만 될까?

꼭~ 서울시민이 아니어도 돼요.

커플 중 한 명 이상이 서울에 거주해도 되고,

서울에 거주하지 않아도 직장이나 학교, 실 거주지 등

하루의 대부분의 생활을 서울시에서 보내고 있다면 신청 가능하거든요.

저희 커플은 둘 다 경기도민임에도, 제가 서울에 있는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신청했는데

무사 신청 되었답니다. 신청 자격이 막~ 까다롭진 않은 것 같아요.

> 교육 일정은?

교육이 진행되는 날짜는 자치구마다 달라요.

저는 주말 출근을 할 지도 몰라서 여유로운 주말이 낀 지역을 선택했어요.

(회사가 있는 자치구와 상관 없이 쌩뚱 맞은 자치구에 신청했는데도 괜찮았어요.) ​

아! 2주에 걸쳐서 주말에 약 9시간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주말 일정을 꼭~ 조절하고 신청하셔야 해요.

무료라는 생각에 부담이 없어서인지.. 신청만 하고 안 나오는 커플도 있었고, 이틀 중 하루만 나오거나

지각, 조퇴(?)하는 커플들이 있었는데요...

자치구마다 인원에 제한이 있어서 신청하고 안 나오면, 열심히 나왔을 다른 커플들에게 조금 미안해지겠죠?

꼭~ 열심히 들을 자신 있는 분들만 신청하시길!ㅋㅋ​

(저는 신청 확인 전화를 받았을 때, 예비 2순위라고 연락 받았어요..

그러면서 커플이 꼭~ 참석할 수 있냐고​ 재차 확인하며, 그렇다면 인원을 조금 늘려 신청 명단에 올려 주시겠다고 했어요.)

 

> 신청 방법은?

저는 웨딩 관련 카페를 통해 이 정보를 알게 돼, 카페 게시글을 통해 신청했어요.

하지만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서도 프로그램이 안내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family.seoul.go.kr/index.html

http://family.seoul.go.kr/business/business01.html

> 강의 내용

> 제가 후기를 써서 낸 것을 바탕으로, 강의를 들으며 어떤 것을 배웠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정리해 볼까 합니다. ^^

[1회차- 4월 12일 일요일]

강의 내용이 정리된, 우리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책과 유인물, 형광펜, 펜, 간식까지 자리에 떡! 하니 있더라고요.  

- 저의 후기 중 -

1회기- 달라도 괜찮아! 수업을 통해서 서로의 DISC 성향을 알게 됐습니다. 학창 시절에 검사했던 결과와 다르게 나와서, 사회 생활을 하면서 제 성격유형이 변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면서 둘 사이에 싸움의 문제가 성격이 달라서였다는 사실까지 인지하게 됐고, 어떻게 해야 대화를 잘 풀어나갈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여느 남자가 다 그렇지만, 유독 관심 표현과 칭찬을 많이 해 줘야 하는 남자 친구(I)에 대해 이해했고, 계획 수립과 체계를 갖추는 데 도움이 필요한 유형인만큼 결혼 준비 리스트를 전하고 남자친구에게 미션을 주면서 차근차근 결혼 준비를 함께 해나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회기-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수업을 들을 때에는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할 정도로, 공감 가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남자친구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을 강사님이 해 주고 계셨던 거죠. 그러면서 강사님이 왜 결혼하려고 하는가? 왜 이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던지셨을 때, 그 질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결혼 적령기가 되어서, 그 때 옆에 있는 사람이라라는 이유가 아니라 ?’ 라는 질문을 하는 기회를 갖게 되면서 결혼을 하는 이유에 대해 조금 더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 

부케와 부토니에도 만들었습니다.

조화이긴 했지만, 우리가 직접 만든 거라 잘~ 보관했다가 웨딩 리허설 촬영 때 활용해 볼까 해요.

 

막 화려하진 않아도 의미가 있으니까요. ^^;;​

 

[2회차- 4월 19일 일요일]

  

 

둘째 주에도 역시나 예쁜 풍선 장식으로, 딱딱한 강의실이 한결 사랑스러워졌습니다.

- 저의 후기 중 -

3회기- 결혼이란? 수업에서는 서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결혼의 요소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 커플에게는 배려와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서로 그 부분에 대해 동의한 만큼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데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 나의 어떤 부분에 대해 남자 친구가 매력을 느꼈는지, 그리고 서로에게 느끼는 열정, 친밀감, 헌신도에 대해 눈에 보이는 단어와 수치로 확인해서 명쾌했습니다.

4회기- 결혼 체크리스트와 재무 계획 수업은 남자 친구와 제가 가장 만족스러워 한 수업입니다. 결혼하기 전 서로의 가치관에 대해, 그리고 가정의 문화에 대해 확인하고 체크해야 할 부분이 이렇게나 많았는지 미처 몰랐습니다. 체크리스트의 질문들이 너무도 정곡을 찌르고 있어서, 남자 친구와 수업이 끝난 후 하나씩 곱십으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합의된 부분도 있고, 우리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보건소에 예비부모 무료 검사에 대해 알아보고, 서로 일정을 조율해 보건소에 갈 날짜도 정해 즉각 행동으로 옮기기도 했고요. 특히 재무 계획 강의는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재무 상담을 받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결혼 자금부터 결혼 후 부모님 부양을 위한 용도 자금에 대한 내용까지! 가장 현실적인 문제에 가장 현실적인 답변을 해 주신 게 가장 마음에 듭니다. 남자친구와 함께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결혼 자금에 대해 예산을 책정해 볼 생각입니다.

 

2회기까지의 강연을 모두 듣고 후기를 작성해 제출했습니다.

 

우수 후기 작성자에게 영화예매권을 준다는 말에 솔깃해서죠.

 

그리고 우수 후기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고 영화예매권보다 더 좋은(?) 스타벅스 충전 카드를 받았습니다.

 

담당자 분께서 증빙 자료로 쓸 수 있게 인증샷을 보내달라셔서 인증샷까지 짠!

 

 

하나 더 자랑하자면, 재무 계획 수업을 들을 때 퀴즈도 맞혀서

 

박상훈 재무설계사 님의 책도 선물로 받았습니다.

 

 

2만원 재료비만 내고 들었던 수업인데, 본전을 뽑고도(?) 더욱 남는 게 많았던 거죠.

 

금전적으로도 남는 게 많았지만, 결혼 설계를 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아 마음, 정신적, 현실적으로 도움을 받은 게 큽니다.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런 예비부부교실 같은 강여은 교회나 성당에서만 진행하는 줄 알았는데...

 

서울시에서 진행하고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이라면 꼭~ 들어보세요.

 

 

-강연을 듣고 나서 썼던 저의 후기로 마무리를....ㅋㅋㅋ 그때 느낌을 지금 살리기가 힘들어서요..ㅋ-

 

솔직히 결혼할까요?’ 수업을 듣고 있을 때만 해도, 결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비 부부라고 하지만, 부부가 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됐거든요. 하지만 수업 도중의 활동과 수업 후 남자 친구와의 대화를 하다 보니 결혼합시다!’로 마음을 굳힐 수 있게 됐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