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신랑신부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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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공채 탤런트이자 대학교수인 유정석 씨와 ‘더 브라이드 어워즈 2015’ 대상 수상자이자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김영미 씨가 웅장한 돔, 패션쇼장 런웨이 같은 버진로드가 인상적인 드레스가든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대학 선후배 사이에서 교수와 제자 관계를 거쳐 부부의 연을 맺기까지,이들의 웨딩 스토리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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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씨와 영미 씨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인생 제2막의 길을 나섰다.

러브스토리

유정석 씨와 김영미 씨는 같은 대학 선후배로 처음 만났다. 학교 다닐 때는 인사만 하던 사이였고, 졸업 후에는 탤런트와 광고 모델로 각각 활동하며 방송국에서 가끔 마주치는게 전부였다.

그리고 10여 년이 지나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깊은 사이가 됐다. 출신 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한 영미 씨가 작년 봄 개강 후 수업에 들어갔더니 담당 교수가 정석 씨였던 거다.

영미 씨는 정석 씨가 자기 스타일이 아니었는데도 그 이후 이상하게 끌렸단다. 문자를 주고받다가 처음으로 데이트를 한 날, 정석 씨는 이미 예전부터 영미 씨를 짝사랑하고 있었다고 고백해 영미 씨를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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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의 미모를 한층 밝히는 신부대기실 블리스블룸에서 찰칵.


프러포즈 스토리

두 번째 데이트부터 정석 씨는 영미 씨에게 결혼하자고 말했다.

영미 씨는 당연히 장난이라 여겼는데, 3개월쯤 지나자 어느새 그와 같이 반지를 보고 있더란다. 그래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 사람과 결혼하는구나.’ 생각했다고 한다.

프러포즈는 찬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 크리스마스 날 함께 놀러간 스키장 케이블카 안에서 이뤄졌다. 정석 씨는 주머니에 고이 넣어둔 반지를 꺼내면서 영미 씨에게 “나랑 평생 같이 밥 먹을래?”라고 했다.

반지를 같이 고른 탓에 영미 씨가 크게 놀라지 않자 정석 씨는 혼자 많이 자책했다고 한다. 그런 모습마저 영미 씨는 사랑스러웠다고. 분명 두 사람은 천생연분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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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스토리

현대적이면서도 우아한 웨딩홀 드레스가든은 영미 씨가 전부터 눈여겨보던 예식 장소였다. 웅장한 문이 돔 형태의 높
은 천장이 일단 맘에 들었고, 천장에 쏘아지는 영상을 배경으로 예식을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패션쇼장 런웨이 느낌의 버진로드도 신선했다. 일반적 결혼이 아닌 부부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는 작은 성 같았다.망설임 없이 드레스가든을 선택한 두 사람. 이후 관건은 도화지 같은 천장에 쏘아올릴 영상이었다. 여러 영상을 보면서 드레스가든 측과 의논한 끝에 결정을 마쳤다.

드디어 결혼식 날, 신랑 정석 씨의 힘찬 걸음에 이어 신부 영미 씨와 들러리가 버진로드를 걸으면서 예식이 시작됐다. 입장하는 주인공에 따라 천장의 영상이 달라지자 하객들은 휘둥그렇게 눈을 뜨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두 사람은 이날 친구들이 흩날려준 플라워 샤워 속에서 버진로드를 행진하며 마침내 진정한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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