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위 보트 하우스에서의 스몰웨딩

월간웨딩21 웨프 0 1,186 URL복사
작지만 아름다운 호수 위 보트하우스에서 색다른 웨딩 세리머니를 연출했다. 투명한 블루 컬러와 순백의 웨딩드레스가 어우러져 결혼식이 진행됐고, 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프란체스카와 데이비드 커플의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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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과 결혼식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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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플라워로 완성한 부케
로맨틱 무드에 흥을 더해주는 청첩장

러브 스토리

데이비드와 프란체스카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처음 만났다.

둘은 만나자마자 친해졌는데, 도서관에서 과제를 함께 하면서 우정이 깊어졌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시점은 몇 년 동안 절친한 친구로 지냈을 무렵이었다.

데이비드가 마음을 고백했고, 프란체스카는 부담감에 거절해버렸다. 하지만 그녀는 그의 존재가 특별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미 마음속에서는 그가 친구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들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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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마치가 진행되는 동안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는 두 사람


프란체스카가 캘리포니아 의과 대학에서 공부하게 되면서 오랜 장거리 연애가 시작됐고, 4년 동안 대륙 횡단 항공편과 화상 전화로 열렬하게 연락을 주고받아야 했다. 몸은 떨어져 있었지만, 마음만은 더 가까워진 시간이었다.

함께 로드아일랜드의 뉴포트로 휴가를 떠났던 어느 날, 데이비드는 특별한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었다. 답사를 통해 아름다운 등대를 골라놓고 장문의 손편지로 책도 만들어 놓았다.

기다리던 프러포즈 날. 데이비드는 아름다운 등대 앞에서 무릎을 꿇고 손편지를 주면서 프란체스카에게 프러포즈했다. 그녀는 얼떨떨했지만 열심히 준비한 그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져서 가슴이 벅차올랐다. 감동과 고마움에 자신도 모르게 미소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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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호수를 배경으로 언약을 나누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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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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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를 우아하게 만들어주는 머메이드라인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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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고 있는 신부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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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황이 동생을 위해 특별 제작한 머메이드라인 드레스


웨딩 스토리

신부와 신랑은 첫 인연을 맺은 뉴욕에서 결혼하고 싶어 했다. 이들은 오랫동안 파티를 모티프로 한 결혼식을 꿈꿔왔는데, 보트하우스를 보자마자 여기서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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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파티에서의 불꽃놀이 
웨딩드레스는 물론 파티 드레스에도 어울리는 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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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색감의 플라워 데커레이션이 공간 전체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호수 위에서의 파티 웨딩을 콘셉트로 결혼 준비가 시작됐다. 결혼 준비는 신기하게 힘들지 않았다. 우선 가족과 친구들이 결혼식을 파티처럼 생각하고 도와주었기 때문이고, 커스텀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인 친언니는 동생을 위한 단 하나의 드레스를 만들어주었다.

베일과 이브닝드레스까지 포함된 보트하우스에 잘 어울리는 머메이드라인 드레스였다. 데이비드와 프란체스카는 결혼 준비를 하면서 무척 재미있어했다. 기다리던 결혼식 날. 드넓게 펼쳐진 호수를 배경으로 둘은 아름다운 결혼 서약을 맺었다. 이후 이어진 파티에서도 내내 웃으며 행복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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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스럽게 키스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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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하우스를 배경으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신랑과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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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하면서 웅장한 홀 인테리어가 멋스럽다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보트하우스 전경

ABOUT CLY BY MATTHEW PHOTOGRAPHY

패션과 예술의 중심지 뉴욕 소호에 위치한 파인 아트 & 라이프스타일 웨딩 스튜디오. 이곳을 이끄는 매튜 리는 2003년 패션 사진 스튜디오 ‘첼시’에서 시작해 웨딩 사진으로 전환했다.

현재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인기 높은 사진작가다. 그의 사진 작품은 〈더노트〉,〈코스모 브라이드 차이나〉,〈바자〉,〈PDN〉,〈WWD〉,〈뉴욕매거진〉,〈스타일 미 프리티〉 그리고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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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기억할 결혼식을 끝내고 계단을 내려오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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