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결혼식을 디자인하다

월간웨딩21 웨프 0 792 URL복사
틀에 박힌 예식 문화가 싫어 신랑과 신부가 직접 결혼식을 기획하고 연출하기에 나섰다.

보는 예식에서 참여하는 예식으로, 결혼식에 온 모든 이들과 함께 축제처럼 하루를 보내기를 원한 김형주, 박현지 부부. 양주에 위치한 헤세의 정원에서 그들만의 웨딩 콘서트가 펼쳐졌다.

1478075878.jpg

1478075865.jpg

모두 함께 즐기는 웨딩 콘서트

최근 예식 문화가 정형화된 예식에서 점점 스몰 웨딩, 콘셉트 웨딩 등 새로운 형태로 변해가고 있지만 아직은 낯선 것이 현실. MC 출신의 김형주 씨와 뉴욕 파티플래닝 회사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박현지 씨는 특색 없이 끝나버리는 국내 예식 문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기를 원했다.

전문 플래너 없이 둘이 직접 결혼식을 연출하기에 나선 것. 결혼식 1년 전부터 주말마다 발품을 팔며 특별한 예식 장소를 찾았고, 보기만 하는 예식이 아닌 참여하는 예식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노력 끝에 양주에 위치한 1만평 크기의 헤세의 정원을 최종 장소로 낙점하고 본식부터 이벤트, 피로연, 웨딩콘서트 등을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하였다.

1478075849.jpg

오프닝 칵테일파티는 일찍 도착한 하객을 위한 행사로 캐리커처와 캘리그라피 작가가 하객들의 모습을 담아주었다. 또한 솜사탕 부스, 포토존 부스를 만들어 솜사탕을 먹거나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 인화해갈 수 있도록 준비해 나들이 온 듯한 분위기로 결혼식을 즐기도록 했다.

본식은 SBS <스타킹> 5연승 김종완 비보이 의 멋진 퍼포먼스로 특별하게 시작되었고, 30여 분 동안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즐겁게 예식이 진행되었다. 식사는 출장 뷔페전문가 강인숙 셰프가 야외 뷔페식으로 준비했는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하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478075839.jpg

식사 후에는 하객들과 함께 즐기는 웨딩 콘서트가 펼쳐졌다.

타악 공연팀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팝페라 가수의 축가와 신기한 마술쇼까지! 일반 결혼식에서는 볼 수 없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하객들과 즐거운 축제의 시간을 함께했다. 한 달여간 열심히 준비한 신랑신부의 댄스 스포츠 공연으로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이후 가수 김종환이 ‘사랑을 위하여’를 축가로 부르며 깜짝 등장했고, 모든 하객이 축하의 마음으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이 특별하고 즐거운 웨딩 콘서트는 막을 내렸다.

1478075780.jpg

진심 어린 마음으로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하하러 결혼식에 오지만 시간에 쫓기며 빠듯하게 예식을 치르기에 그 마음을 충분히 전하지 못하는 결혼 현실이 아쉬웠다는 두 사람. 부모님과 친척들을 비롯하여 결혼을 축하하러 먼 길까지 온 친구, 직장 동료 모두가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둘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디자인했다.

1478075766.jpg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