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한 장면 같은 리얼 웨딩 스토리 #1

월간웨딩21 웨프 0 723 URL복사

누군가는 허황된 꿈이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누군가는 인생에서 꼭 실현해보고 싶은 꿈같은 데스티네이션 웨딩. 영화 속 장면이라고만 생각하던 일들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국내·외 특별한 장소에서 웨딩과 휴가를 함께 즐기는 데스티네이션 웨딩을 실현하는 커플들이 늘고 있는 것. 데스티네이션 웨딩은 신랑신부 두 사람 혹은 아주 가까운 지인만 소수로 참여해 진행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점차 신랑신부만의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결혼 트렌드에 걸맞은 형태인 만큼 결혼비용을 합리적으로 활용하면 얼마든지 꿈꾸던 데스티네이션 웨딩을 할 수 있다. 어차피 떠날 신혼여행이니 계획을 잘 세워 웨딩을 겸할 수 있고, 반드시 해외가 아니어도 요즘 각광받는 제주는 데스티네이션 웨딩을 하기 더할 나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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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웨딩헬퍼


휴가와 결혼식을 하객들이 함께 즐기도록 특별한 장소에서 진행되는 데스티네이션 웨딩. 에메랄드빛 바다와 푸르른 녹음이 만개한 이국의 풍경은 가족과 함께 프라이빗하게 보낼 수 있는 데스티네이션 웨딩이 주목받는 이유다.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리얼 커플들의 아름다운 순간들. 


최인국 ♥ 김윤아
발리에서 생긴 일, 특별한 웨딩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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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준비하면서 소규모 웨딩을 원했던 최인국, 김윤아 커플.

처음엔 해외 웨딩에 대해 잘 몰랐지만, 지인이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을 듣고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마침 양가 부모님께서 “너희가 원하는 행복한 결혼식을 만들어라”라는 진심 어린 배려와 응원을 해주셨고, 이에 힘입어 본격적인 웨딩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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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장소를 정했는데, 풀 빌라에서 웨딩을 진행할 수 있는 발리를 택했다. 그리고 결혼식 3일 전 가족보다 먼저 출발해 미리 신혼여행을 즐겼다.

2016년 12월 17일 결혼식 당일, 동남아의 예측할 수 없는 날씨가 말썽이었다. 야속하게도 천둥번개가 치고 폭우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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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독 풀 빌라 예식의 큰 장점, 바로 시간제약이 없는 점이다.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려 보슬비를 맞으며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 오히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하객은 오로지 가족뿐, 주례도 없는 결혼식이다 보니 가족끼리 여행 와서 멋진 저녁 만찬을 하는 느낌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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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윤아씨는 셀프 웨딩사진 촬영용으로 구입한 웨딩드레스를 입어 비용을 줄이고, 웨딩 업체와 연계된 현지 메이크업과 스냅을 계약해 비용을 더욱 아꼈다.

무엇보다도 두 사람은 양가 가족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이를 선물했다는 것에 아직도 ‘해외 웨딩하길 잘했다’고 말하곤 한다. 한두 시간 만에 끝나는 결혼식이 아닌, 온종일 축복을 받았던 두 사람만의 특별한 ‘웨딩데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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