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습니다.... 부모님의 결혼반대
안녕하세요. 여자친구와 2년정도 만났고, 결혼을 하기로 서로 이야기 했습니다.
전 연봉 5천정도 기업에 다니고있고, 여자친구는 비록 계약직이지만 연봉 7천정도 됩니다.
예전부터 부모님께서 결혼할때 다른건 보지않겠다 직업만 보겠다고 늘 말씀하셨고 저도 계약직이지만 연봉 6천정도면 평균이상의 직업이라 생각하고 별걱정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반대 여자친구를 반대 하지 않으시더니 회사와 직접계약이 아닌 에이전트를 거친 계약직이라고 말씀드니리 너무 완강 하게 반대 하시네요...
부모님을 설득해보려 하지만 너무 완강하십니다. 매일 싸우고 답답한 가슴에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아직 부모님이 반대하는걸 모르는 상태구요.. 함께할 앞날을 생각하면서 행복해하는 여자친구를 볼때마다 가슴 한편이 먹먹해 집니다.
여자친구와 둘이서는 올 연말에 결혼하자고 이야기를 마친 상태입니다. 물론 부모님 반대전에 이야기한 내용이지요. 날짜는 정하지않았지만 올해 안으로 결혼하는걸로 여자친구는 생각하고 있는상태구요... 여자친구 부모님도 그렇게 알고 계십니다. 여자친구 쪽에서는 빨리 날짜 잡고 진행하자고 하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솔직하게 모든걸 말해야 할까요? 부모님께서 첨부터 반대하지않았고 여자친구도 저희 부모님을 몇번 뵈었기때문에 여자친구는 반대하는지 꿈에도 모를겁니다. 사실을 알게되면 엄청 충격받을것을 알고 가슴아파할 것을 알기에 도무지 입이 떨어지지않네요. 사실을 말하지않고 핑계대는것도 한계가 있는 상태구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무지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왜냐면 님이 사랑하고 책임지갰다고 멈 먹은 거 잖아요.
여자친구분께서도 님을 사랑하신다면 부모님 마음을 돌리려 함께 노력하며 서로 힘이 되어드려야하지 않을까요?
정말 너무 맘아프고 고민스러우시겠어요..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헤쳐나가실 수 있길 빕니다! ^^
화이팅 이에요
연봉7천짜리 계약직이라니....우와....
솔직히 글쓴이의 부모님이 어떤분인지 모르겠으나, 반대의 이유만으로 보자면... 솔직히 여자입장에서 저런 시월드는 내키지 않을 듯 한데요
아니면 글쓴이께서 혹시 재별집 자제분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