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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프란시스커정] 서로 닮아가는 향기, 커플향수

월간웨딩21 웨프 0 496 URL복사
향기는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무섭다. 한때 즐겨 만나던 지인이 자주 입던 코트보다 그녀가 주로 사용하던 어느 유명 니치향수의 향이 뇌리에 강하게 박혀 있으니 말이다. 하물며 사랑하는 연인에게서 매일 맡던 체취는 평생 박제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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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퀼린 플루리엘 오드트왈렛 70ml 18만6000원
페미닌 플루리엘 오드트왈렛 70ml 19만8000원. 메종프란시스커정


과학적으로 우리 후각은 약 4000가지 냄새를 기억하고, 오감 중에서도 가장 민감하다고 한다. 다른 감각들은 시상이라는 중간 단계를 거쳐 대뇌로 전달되는 반면, 후각은 대뇌로 바로 전달되기 때문. 냄새는 감정과 기억에 강력한 영향을 끼쳐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강력한 매개체다.

‘천재 조향사’라 불리는 프란시스 커정이 커플 향수로 제작한 플루리엘 컬렉션 향수는 연인이 사랑을 시작하고 서로를 닮아가는 과정에서 영감받아 만들었다고 한다. ‘페미닌 플루리엘’과 ‘메스퀼린 플루리엘’은 첫 향이 서로 극과 극에 있는 것처럼 달라도 잔향은 몹시 흡사하다.

페미닌 플루리엘은 아이리스와 바이올렛, 장미, 재스민 등의 부케 향을, 메스퀼린 플루리엘은 연필에서 나는 촉촉한 우디 향을 베이스로 했지만, 이들의 잔향은 무게감이 잔잔하게 느껴지는 친근한 향이다. 막 시작한 연인보다는 사랑이 무르익어 친밀한 연인에게 어울릴 것 같은 이 향수를 나와 ‘나의 그’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에디터 양소희 포토그래퍼 이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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