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규 스튜디오(디퍼런스)촬영 후기입니다 ^^

봉라 0 1,440 URL복사

 

<촬영에 관한 후기만 보시려면 아래 빨간부분으로 내려가셔요 ^^>

안녕하세요 ^^
2월 25일에 디퍼런스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문보라 입니다.
평생 잊지 못할,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기에 다른 분들과도 공유하고 싶어 후기 남겨요.

우선 저희 촬영은 멋진 김진희 실장님과 귀여운 박민근 작가님께서 진행 해주셨구요,
헬퍼 이모님의 성함을 알지 못해 소개 해드릴순 없지만, 가장 예쁘고 야무지신 이모님이셨다고 자부합니다.

Studio: 원규 디퍼런스
Dress: 로자스포사
Hair & Makeup: 라끌로에

 

원규 스튜디오에 대해 알게 된 경로가 전 아주 특별했어요.

약 1년전, 우연히 건너건너건너 모르는 분의 sns에 들어갔다가 너무 멋진 웨딩사진들을 보고

'아, 나도 나중에 결혼 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반드시 여기서 촬영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그 모르는 분의 댓글들을 마구 탐색해 그곳이 바로 원규 스튜디오 라는걸 알게됐죠.

그렇게 원규스튜디오에 대해 검색을 해보게되었고,

그제서야 원규가 사진촬영으로 아주 유명하다는걸 알게됐어요. 

뭔가 얼떨결에 고래 한마리 낚은 느낌~? 그냥 땅한번 파봤을 뿐인데 금덩이 캔 기분~?

여튼 그렇게 뜻하지 않게 원규에 대해 접하게 되었고, 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결혼을 하게 되면

꼭 여기서 웨딩 촬영을 하리라 다짐 했답니다.

 

저희 커플은 스무살 풋풋하던 시절 대학교 미팅으로 만나,

8년이라는 시간을 엇갈리고 서로 비켜가며, 돌고돌아 마침내 외국땅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맺어진 인연입니다.

결혼을 약속하고 뭘 준비해야할지 아무것도 몰랐던 저희였지만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가기 시작했어요. 

 

외국에 있었던지라 불가피하게 이메일과 카톡으로 상담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상담문의를 받아주신 분이 이종기 실장님이셨어요.

얼굴도, 목소리도 모르는 저에게 참 친절하고 상냥하게 상담을 잘해주셨어요.

질문도 성심 성의껏 대답해주시고, 무엇보다도 문의 사항에 대해 빠른 답변을 해주신 점에 대해 참 감사했어요,

그렇게 이종기 실장님의 도움을 받아 저희는 미리 알아야 할 사항들을 미리 접할 수 있었고,

날짜 예약까지 순조로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결혼 준비하러 단기간동안 한국에 잠깐 나온거라 촬영에 대한 부담도 컸고

설레고 신나기도 했지만, 두근두근 걱정되는 마음도 컸어요. ㅠㅠ

왜냐하면 저희 커플은 정말 포즈 취하거나 자연스런 표정짓는게 참 힘든 애들이거든요.

워낙에 카메라를 들이대면 둘다 굳고 얼고 뻣뻣해져서 서로 찍어주기도 버거운 애들인데,

과연 우리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맘이었던거 같아요.

 

 

<촬영에 관한 후기>

원규 스튜디오에 대한 제 생각부터 얘기하자면 우선, 원규 스튜디오는 뭔가 느낌있어요. 

퀄리티는 말할것도 없고 딱딱 깔끔하게 나눠져 있는 컨셉들과 상품 소개가 심플하고 요점정리가 잘되어있어서

고객 입장에서 참 편했구요, 친절한 상담도 너무 좋았습니다.

가격도 처음 상품에 명시되어있는 딱 정해진 가격 그대로이고,

고객이 모르는 사이 지저분하게 발생되는 그런 추가비용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헬퍼이모님 비 제외)   

스튜디오 셀렉 전에 살펴본 샘플들을 주욱 보고 나서 느낀점은,

트렌디하면서도 클래식하기도 하고, 너무 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또 너무 심플하거나 밋밋하지도 않고,

뭔가 참 강약 조절이 센스있고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게 구성된 느낌이었구요, 

특히나 제가 선택한 디퍼런스는 고풍스러움, 우아함 그리고 큐트한 느낌의 컨셉들이 골고루 다양해서 너무 좋았어요.

 

촬영현장과 분위기 그리고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후기입니다.

어느덧 드디어 촬영하는 날이 되었고, 아침 일찍부터 새벽같이 준비해서

머리도 이쁘게 하고 얼굴도 한껏 변장을 하고, 헬퍼이모님의 도움을 받아 예쁜 드레스를 입고

스튜디오로 들어서자 바로 그곳에 멋진 김진희 실장님과 박민근 작가님이 계셨습니다.

찍고싶은 컨셉과 동선에 대해 간단히 미팅을 가졌고, 바로 촬영 들어갔습니다~!

 

아직 겨울이라 밖의 날씨가 조금 추웠지만, 표정이랑 포즈, 손가락 동작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잡아주시는 작가님 덕분에 추운줄도 모르고 열심히 집중했네요.

 

저희 표정이 조금 굳었다 싶으면 일부러 '데헷~' '이히히힝~~~' 하며 현실 웃음을 터뜨려 주셨어요.

아직도 그 우스꽝스러운 재밌는 맹구 목소리가 귓전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유쾌하신 작가님들과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마르고 닳도록 해주신 감사한 이모님 덕분에

각목같은 저희는 어느새 점점 자신감도 생기고 촬영을 즐기기 시작할 수 있었어요.

 

도도한척 예쁜척 귀여운척 우아한척 온갖 척은 다해봤네요 ^^ ㅋㅋㅋ

정말 그날 만큼은 제가 세상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답니다.

신랑부터 해서 다들 금이야 옥이야 너무 잘챙겨주셔서 꼭 공주가 된 기분이었어요.

촬영이 약 5-6시간동안 진행될거란 말에 처음에는 눈앞이 캄캄허니 한껏 쫄았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정말 눈코뜰새 없이 정신없고 빠르게 빠르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한 두시간이 훅훅 갈때마다 아쉬운 마음마저 들었으니까요.

 

전 사촌동생이 와서 간단한 간식과 식사거리도 챙겨주고, 본인 카메라로 사진도 마구 찍어줬었는데요

멀리서 도움주러 온 동생에게 계속 말도 붙여주시고 챙겨주시는것도 작가님들께 참 감사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여유가 될때는 저희가 선택하지 않은 컨셉도 몇가지 서비스로 찍어주셨구요,

하나라도 더 해주려고, 더 퍼주려고 노력해주시는게 팍팍 느껴졌어요.

 

박민근 작가님,

신랑과 제가 조금이라도 꽁냥거리거나 알콩달콩 꿀질하는 모습을 포착하시면

놓치지 않고 빛의 속도로 달려와 스냅촬영 꼭꼭 해주신 것도 다 압니다. ^^

모두모두 기억해요. 고마워요 ^^

 

그리고 뭔가 아이돌같았던 멋진 김진희 실장님ㅋㅋ

저희 아주아주 challenging 한 커플이었을텐데,

마른장작같은 저희 표정에 생기도 불어 넣어 주시고,

다소 팔 다리의 이동에 있어서 움직임이 극단적이었던 우리 신랑에게도

끝까지 웃음 잃지 않으시고 잘 이끌어 주신점도 아주아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이모님께서는 그때그때 배경과 컨셉에 맞게 소품과 헤어도 센스있게 바꿔주시고,

중간중간 둘만 있는 시간에도 끊임없이 칭찬해주시고, 예쁘다해주시고,

신랑이랑 너무 사랑스레 잘어울린다 해주시고..

그런 예쁜 말씀들이 참 많은 도움이 됐어요. ^^ 너무 감사했어요.

 

이쁜 사촌동생, 고마운 친구, 그리고 멋진 작가님 두분과 센스쟁이 이모님 덕분에

저희에게 정말 평생 잊지못할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이 생겼네요.

웨딩 촬영하다가 지치고 스트레스 받아서 싸우는 커플도 많다던데,

저희는 참 많이 웃고 정말 즐기기만 한것같아요.

 

머나먼 캐나다에서 건너와, 부산에서 기차타고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뭔가 중요한 촬영을 할 일이 생긴다면,

망설임 없이 원규로 다시 올것같아요. ^ ^

 

촬영후에는 모바일 청첩장 서비스도 제공되구요,
원본파일들이 모두 들어있는 usb 도 줍니다.
파일 받은 후에는 앨범에 들어갈 사진들과
액자로 만들 사진들을 골라야 하는데,
선택장애가 있는 저로서는 이 과정이 가장 빡세고 힘들었네요 ㅠㅠ
다다 넣고 싶고 맘에 드는 사진들 투성인데 어쩌라규 ㅠㅠ ㅋㅋ
그래도 행복한 고민이었습니다~ ㅋㅋ

제 후기가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만 줄일게요 ^^
다들 행복하고 즐거운 결혼준비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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